2023년 대한신경외과학회

신임전공의 워크샵

2023년 4월 15일 (토)The K Hotel 한강홀

인사말

빛나는 미래 신경외과의 주역이 될 신임 전공의 여러분께!

길었던 COVID-19 팬데믹도 끝이 보이며 마스크 없이 봄 냄새를 느낄 수 있음이 어느 때 보다 반가운 4월입니다. 신임 전공의 여러분께서 신경외과 의사로써 첫 해를 맞이하심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또 다시금 신임 전공의 워크샵 개최를 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신경외과는 신경계 질환 전체를 아우르며 진단하고 치료하는 과로, 3대 사망원인인 암, 심뇌혈관질환, 교통사고를 모두 진료하며 중증-응급의료 관련 분야 등에서 중추 역할을 담당하여 필수의료의 핵심이기 때문에 다른 과에 비해 수련 과정이 고된 것이 사실입니다. 저 역시도 생명을 다루는 게 멋에 빠져 지원한 신경외과 전공의 시절 하루에 서너 시간도 못 자며 밥 먹을 시간도 없이 뛰어다녔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지금은 전공의법에 따라 근무 환경이 조금은 나아졌지만 그래도 필수의료 진료과는 환자 진료에서 놓치지 않아야 할 순간들이 있어 다른 과에 비해 환자의 치료를 위해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고 육체적인 피로가 더해지는 것은 우리 과의 숙명이라고 생각됩니다.

“While all doctors treat diseases, neurosurgeons work in the crucible of identity.”

2015년, 서른아홉 나이에 폐암으로 세상을 뜬 미국의 전도유망했던 신경외과 의사 Paul Kalanithi의 말처럼, 신경외과 의사는 사람의 정체성이 녹여져 있는 용광로인 신경계를 다룬다는 자부심으로 살아갑니다. 힘든 전공의 수련 과정동안 육체적으로도 지치며, 막중한 사명감 속에 정신적으로도 낙담이 되는 순간이 있겠지만 환자를 대하는 진실한 마음 끝에는 다른 분야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보람이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신경외과 수련의 근간이 되는 전공의 과정에서는 각 연차별로 수련 과정에서 반드시 시행해야 할 술기를 포함한 역량과 교육이 있습니다. 이를 통하여 미래의 신경외과 전문의로의 역량을 갖추게 되며 사회에서 바라는 전문의로의 역할을 충실하게 할 수 있게 됩니다. 이번 워크샵은 신임 전공의 여러분의 1년차 수련 과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알차게 기획하였습니다. 국내 저명한 교수님들께서 준비하신 강의와 다양한 노하우, 실질적인 경험이 녹아 있는 이번 워크샵이 새롭게 신경외과를 시작한 신임 전공의 선생님들께 앞으로의 수련 과정에 필요한 신경외과 영역의 가장 기본적인 지식과 술기 습득에 큰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짧은 시간이지만 함께 수련 과정에 있는 여러 동료들과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워크샵이 되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항상 바쁜 연구와 진료, 밤낮없는 수술 속에서도 대한민국 신경외과 전문의로서 손색이 없는 진정한 의료인을 양성하고자 전국 수련 병원에서 양질의 교육 과정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는 모든 교수님들과 이번 워크샵을 준비해주신 수련교육위원장님 및 위원분들의 노고에 특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3월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사장 권 정 택